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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에 불어온 헬스테크 바람…KHF 2023에도 투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14일 3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원계에도 헬스테크를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맞춰 올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투영한 기업과 세미나 등이 눈길을 끌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헬스테크와 관련한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이러한 경향은 관련 부스 전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테크 기업들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오라클,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총판 개념인 메가존클라우드에는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이들은 클라우드로 구현되는 병원 정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 구축 사례를 청취하고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마찬가지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레몬헬스케어와 픽셀로 등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과거 병원 산업 중심의 KHF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같은 면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스마트병원 전시관에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 전시관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강원대병원 등이 각 병원별로 구성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병원계의 변화를 반영하듯 올해 KHF 2023에서도 스마트 병원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은 코너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을 조망할 수 있었기 때문.이 자리에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손꼽히는 루닛과 뷰노,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를 비롯해 미소정보기술, 아크릴, 제이엘케이, 크레스콤, 플랜잇헬스케어 등 주요 기업들이 각자의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4조원대 모태펀드로서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마련한 행사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는 사업단이 선정한 10대 대표 과제에 선정된 바텍, 메디인테크, 이오플로우 등의 기업들이 자리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또한 사업단은 의료기기 R&D와 관련한 세미나를 별도로 마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원장, 전북대 김동욱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관련 분야에 관심이 몰리면서 각 포럼과 세미나 등도 마찬가지로 헬스테크와 관련된 부분들이 주목을 받았다.일단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에서는 카카오브레인과 네이버클라우드, IBM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또한 휴니버스글로벌,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소프트넷이 참가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인을 위한 데모 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이 환자 여정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아울러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올해 8월 발표한 HyperCLOVA X 와 Healthcare 에의 활용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대한병원협회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서밋은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뜻깉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KHF 2023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집중 조명됐다.병원 산업을 조망하는 박람회인 만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에 대한 행사도 마련됐다.실제로 최근 재고·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열린 제1회 AI 물류 자동화 포럼에서는 로봇 및 AI를 활용한 병원 시스템 자동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중요 연제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고 재고 조사 및 업무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중심 병원 구축을 선도중인 상태다.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의 발표도 진행됐다. 두 병원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의 의료 산업에 적용을 실증한 바 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에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병원물류 자동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 'Swisslog Healthcare APAC'에서 He Peng Hui, APAC 지사장이 직접 참가해 'How unit dose and Swisslog Healthcare solution help hospitals to reduce'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현재 병원 시스템은 수많은 변화, 특히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09-15 05:3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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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KHF에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 선보인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대병원이 KHF 2023에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서울대병원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FAIR+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에 참가한다.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은 스마트 입원환경 선도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Patient Centered Communication Platform)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병실 시스템, 모바일 앱, 환자교육 실감형 VR/AR, 홈케어 시스템을 출품해 환자 여정에 따른 활용 예시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스마트병실 시스템은 입원환자에게 검사 결과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편의를 향상시킨다. 화면 터치만으로 식사 신청, 수액 교체 요청, 진통제 요청을 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 계획에 따라 투약, 치료, 교육, 식사 알람을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유사 시스템들과 달리 능동형 정보제공 방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모바일 앱에서는 비대면 입원 수속 프로세스를 정립해 자연스럽게 입원 수속에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정, 식단, 회진 일정 등을 스마트병실 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입원 중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강화시켰다.환자교육 실감형 VR/AR은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융합의학과에서 전반적 수술 진행과정 안내, 전신마취 수술 환자를 위한 호흡 교육, 병동 생활 안내 등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VR/AR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실감 있게 구현된 정보를 통하여 환자의 높은 교육 효과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마지막으로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퇴원환자가 집에서도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는 제공받은 기기를 통해 투약 일정 관리가 가능해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생체정보(혈압,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한 뒤 그 결과 값에 따른 피드백 알림을 제공받아 안전하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병원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환자와 직원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토해 미래 의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1:56:29의료기기·AI

[신년사] 국립암센터 "항암제 개발과 우수인재 확보 주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사랑하는 국립암센터 직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서홍관 원장.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많은 애를 쓰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경영평가, 4년 만에 A등급 쾌거공공기관은 해마다 '경영평가'를 받습니다. 그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우리 직원 여러분들의 성과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아주 중요한 평가입니다. 우리 기관은 3년간 B등급을 받다가 지난해 4년 만에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고 하니, 우리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역대 최고 연구비 증액 달성연구 활동은 우리 기관의 주요 활동이어서 연구비를 수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난 10년간 약 100억원 정도의 연구비가 증액됐는데, 최근 2년간 180억원의 증액을 이루었습니다.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로 국립암센터를 빛내주었던 연구자 여러분들과 지원부서들, 그리고 예산 증액을 위해 애써 준 관계부서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뉴스위크 2023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선정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매년 전 세계 의료기관의 순위를 매겨 공개합니다. 2021년에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44위였는데, 작년에는 35위로 9단계 올라갔습니다. 이제 나머지 34개 계단만 올라가면 우리의 비전인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인 국립암센터국립암센터는 연구소와 병원과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대학원이 한 기관에 자리 잡은 세계 유일의 국립암센터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암 5년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우리 국립암센터를 배우고, 협력하고자 하는 외국의 많은 기관으로부터 방문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많은 국가의 보건부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코로나의 위험과 불편을 무릅쓰고 국립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적극적인 대외협력사업으로 국립암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국립암센터 직원 여러분,2023년은 또 다른 도전의 해입니다. 국립암센터는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많은 공공의료기관이 재정적자로 눈총받고 진료수준을 의심받을 때도, 국립암센터만은 명실상부하게 성공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박재갑 초대 원장님을 비롯한 역대 원장님들의 지도력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갖춰왔습니다.그러나 국립암센터의 건실함과 명성을 유지하려면 현상 유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노후화된 건물을 개선하고, 의료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실력 있는 의료진을 확보하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암연구기관이자 암관리정책 중앙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해 저는 절박함을 갖고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우수한 인재 확보 노력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료진과 좋은 직원 없이는 세계 최고의 기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낮은 연봉을 주고는 좋은 의료진을 뽑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임금은 공무원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고, 총액인건비 규제를 받고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암 전문 공공의료기관 특성화를 위한 건축사업총 1075억 원 규모의 부속병원 본관 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드디어 시공합니다. 올해 3월에 공사가 시작되고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독립형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건축사업과 암 임상연구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행정동을 철거하고 지하에는 양성자치료기를, 지상에는 7층 규모의 암임상연구지원동을 건립하고자 합니다.새해부터 시작되는 본관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환자와 직원분들의 불편이 생기고, 병동, 수술장 축소에 따른 진료나 수술 중단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직원 여러분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최선의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나가겠습니다.■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우리 기관에는 희망이, 소망이를 비롯해 다기능 로봇이 15대나 있습니다. 로봇 숫자로만 보면 의료기관 중 국내 1등입니다. 올해는 항암주사 조제 로봇을 도입합니다. 항암제 투약 용량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앞으로 의료기관의 로봇 활용에 표준을 만들고,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국립암센터의 공공성 강화국립암센터는 국민을 위해 일하도록 국가가 만든 기관입니다. 우리는 희귀암이나 호스피스 완화의료처럼 수익을 이유로 민간병원이 하지 않는 분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체예산을 투입해 개관한 부속병원 신관은 희귀암, 호스피스병동, 소아암병동 등을 중심으로 늘렸습니다.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해야만 합니다.앞으로도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나가겠습니다.항암신약개발성과확산사업을 통해 새로운 항암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치료기술을 개발해 국가와 세계 암치료에 기여하겠습니다. 암생존자 중심 근거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 연구사업을 통해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국립암센터가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을 받고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암빅데이터 구축과 개방형 플랫품 구축을 통한 암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고, 관련 연구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국립암센터는 암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해 대학원대학교에 암AI디지털케어학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첨단 암진단 치료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교육하고 암분야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난주 세종시에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검진을 미룬 숨겨진 암환자가 우려된다'는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올해도 암통계를 비롯해 암예방과 발암요인 관리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중앙호스피스센터 및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청렴한 국립암센터 구현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로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청렴의식을 내재화하여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청렴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직원이 행복한 국립암센터라이브 간담회에서도 이미 수차례 밝혔지만, 저에게 큰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직원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임기 초기부터 직장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행복TF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다행히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원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십시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국립암센터, 직원이 행복한 국립암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저는 원장으로서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할 일을 해주시는 국립암센터 직원 여러분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
2023-01-04 11:27:59병·의원

스마트병원 성과보고 '빈축'…발표·토론회 돌연 비공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정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병원 성과보고회와 토론회가 돌연 비공개로 전환되어 빈축을 자아냈다.참여 병원들은 재활병원, 요양병원 및 관련 업체 등과 연계한 낙상과 욕창 방지 및 물류 개선 시스템을 선보였다.복지부는25일 스마트병원 성과보고회를 행사 당일 돌연 비공개로 전환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은 2020년 시작해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를 지원한다.이날 발표된 분야는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와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 등으로 강원대병원과 아주대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병원과 업체 협력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강원대병원은 강원도 재활병원과 연계해 입원환자의 낙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욕창 고위험군 발생을 줄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낙상의 경우, 병실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낙상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지우를 탐지해 의료진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시스템 도입 후 의료진이 환자에게 도착하는 시간은 기존 120초에서 10초로 대폭 단축됐다.욕창의 경우, 고위험군 환자가 특정 자세로 일정 시간 이상 누워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동일 시스템으로 의료진에게 알려 욕창 예방을 가능하게 했다.아주대병원도 아주대 요양병원, 보바스기념병원, 한빛현요양병원 등과 함께 낙상과 욕창 예방 시스템을 마련했다.간호사가 욕창이 발생한 환자의 피부사진을 촬영하면 인공기능이 영상정보를 분석해 욕창 단계를 분류하고, 1~2단계에 해당되는 경우 유사 피부질환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자동으로 협진 의뢰하도록 했다.한림대 성심병원이 발표한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 모니터링 및 응급실 전자의무기록 연동 시스템. 낙상은 환자의 병원 내 위치 추적으로 의료진 동행없이 낙상 고위험 지역으로 이동 시 의료진에게 알람이 울려 대응하는 시스템이다.국립암센터는 스마트 특수병동을 발표했다.항암치료 과정을 자동화하는 암환자 전주기 스마트 특수병동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통증 정도를 환자용 패드에 입력하면 의료진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용인정신병원과 협력해 정신질환자가 특정 장소에 오래 머무는 등 위험한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간호사실에 알리는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다.한람대성심병원은 스마트 응급실과 외래, 병상, 전원 시스템을 구축했다.스마트 응급실은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환자의 심전도와 심박수, 호흡수, 체온을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버에 저정해 30분 간격으로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자동 연동하도록 구현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능형 물류관리 시스템을 발표했다.치료재료나 린넨(환자복, 병실 이불 등)을 싣는 스마트 카트장을 개발해 자동 재고관리시스템과 연동해 매일 배송 로봇을 통해 자동 병동 물품관리실로 전달되도록 했다.복지부 이기일 차관(가운데)은 스마트병원 성과 발표회 모두 발언을 통해 소통을 통한 중소병원 확산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해 축적된 정보 공유를 위해 하반기 중 보건산업진흥원에 정보 검색이 가능한 누리집(홈페이지)을 개발할 예정이다.이기일 2차관은 "혁신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을 통해 환자 중심, 예방 중심 미래의료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환자 중심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발전적 모습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 중소병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이날 행사 당일 출입기자 문자를 통해 차관 모두 발언을 제외하고 성과보고회와 토론회 모두 비공개한다고 공지했다.복지부 측은 참석 병원들이 부담을 느껴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해명했으나, 스마트병원 모델 확산과 소통 중심 정책 기조에 오점을 남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2022-07-25 17:31:32병·의원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 착수…수술실·병실·환자교육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이 스마트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모델 개발에 돌입했다.복지부는 올해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화상 면회 모습.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 모델을 개발, 검증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를 지원한다.올해 스마트 수술실 분야는 충남대병원, 스마트 입원환경은 서울대병원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 교육은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됐다.컨소시엄 형태인 이들 병원에는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주요 내용을 보면, 충남대병원은 집도의 및 수술 종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실을 구축해 수술 전 과정을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대기환경을 조성한다.수술환자가 병실에서 수술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수술상황을 모니터링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환자안전 확인시스템을 도입한다.응급수술이 발생하면 세종충남대병원과 연계된 지역 병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서울대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간 비효율적 소통과 불충분한 정보로 입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축한다.서울대병원은 환자 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입원-퇴원-재택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 참여를 비롯해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 등을 구축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마련한다.퇴원 후 지역병원으로 연계한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한 협진 체계도 구축한다.동탄성심병원은 병실에 비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 호출하는 시스템 개발과 실시간 원격 영상시스템을 통한 의료진 간 협진을 구현한다.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의 스마트 입원환경 시스템 모식도.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산모 맞춤형 돌봄 플랫폼을 통한 산모-보호자-의료진 간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임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퇴원 후에도 모바일 교육이 가능한 산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또한 산부인과 의료기관과 원격협진 및 진료의뢰 시스템, 고위험군 산모에 대한 재택 모니터링, 실시간 응급상황 대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눈높이에서 의료진과 소통하는 병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형훈 국장은 "수술과 입원, 퇴원 이후에도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된 의료서비스가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스마트병원은 전국적 확산이 중요한 만큼 올해부터 그동안 개발된 선도모델 중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확산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0 11:45:03병·의원

이지케어텍 임희숙 팀장,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공공사업팀 임희숙 팀장이 최근 의료정보정책 공개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정보정책 공개포럼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 참여자 중 공로가 뚜렷한 개인 및 유관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임 팀장은 이 사업의 세부사업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의 ICT 도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모델의 개발 및 검증·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희숙 팀장은 국가적으로 부족한 중환자 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구축사례를 제시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임희숙 팀장은 "앞으로도 국내 현실에 맞는 의료 시스템의 보급 및 확산을 통해 의료기관의 ICT 도입 활성화와 스마트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1 13:29:13의료기기·AI

용인세브란스, 시카고대병원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 전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디지털 혁신병원을 내세우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속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시카고대학병원(UChicago Medicine)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시카고대학병원의 암센터 및 신규 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해외 스마트병원 우수 벤치마킹 사례 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병원 모델과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선진 기법들을 전한 것. 협력의 일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와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는 7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에는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나영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조경민 연구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과 Mitchell C. Posner 암센터 의무부원장, Sonali Smith 혈액종양학과장, Nida Shekhani 암센터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협력 미팅에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병원 – 코로나19 관리 시스템의 소개(Digital Hospital for Human – Introduction to COVID-19 Management System)'를 주제로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사례로 스마트병원 건립을 설명하고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Real-Time Location System), 통합반응상황실(IRS: Integration Response Space)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병원 측은 "시카고대학병원과의 협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스마트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등 디지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1-01-08 11:18:35병·의원

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 공개모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7일 병원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ICT 기술 발전으로 의료분야에 ICT 적용을 통한 진단·치료 질 제고, 환자안전 강화 등이 가능해지면서 효과성, 지속가능성이 있는 병원의 ICT 활용 서비스모델을 선정하여 실증을 지원하고 효과성을 검증해 이를 의료체계에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스마트병원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국에서는 정부 주도로 스마트병원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은 기관별 상황에 맞춰 예시 과제와 의료기관의 자체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기획하고 제안서를 마련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2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원내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실증하고, 실증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확산 방안을 제시한다. 향후 환자안전 강화, 진단 및 치료 질 제고 등을 위해 병원에 ICT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모델을 2025년까지 매년 3개 선정해 총 18개 스마트병원 모델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병원 구축지원 사업 수행기관 공모는 8월 31일(월)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모계획을 확정해 9월 1일(화)부터 9월 18일(금)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할 계획으로 협력 병의원, 건강관리·의료기기 업체 등 타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형태(컨소시움)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수행역량, 성과관리 계획 등을 심의 평가하여 선정한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발전하는 ICT 기술이 의료서비스에도 잘 적용되어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7 14:14:00정책

한발 물러선 문정부 "비대면의료, 의료계와 논의해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문정부가 비대면 의료로 명명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제도화를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전제로 한발 뒤로 물러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보고회에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보고받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 청와대) 이날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스마트 의료 인프라와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 산단 등 10대 대표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료계가 주목하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병원 모델 9개. 호흡기전담클리닉 1천개. 8개 질환 AI 진단 등을 추진하며,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병원 모델 18개, 20개 질환 AI 진단 등을 추진한다. 청와대는 의료계에 반발을 불러온 비대면의료 관련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AI 정밀의료 경우, 간질환과 폐암, 당뇨 등 12개 질환별 AI 정밀진단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실증(닥터 앤서 2.0) 등을 추진한다. 앞서 닥더 앤서 1.0 사업(2018~2020년)에는 364억원이 투입돼 치매 등 8개 중증질환 AI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청와대는 비대면의료 관련 의료계 반발을 의식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감염병 대응과 국민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사고 책임, 상급종합병원 쏠림 등 의료계 우려에 대한 보완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판 뉴딜 정책 모식도. 또한 ICT를 활용한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 지속 확대도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로 과거 방식의 성장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불평등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남아있다"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개를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4 16:08:15정책

"병상 경쟁은 이제 그만…이제는 스마트병원이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더이상 병상 경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나 환자 편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가가 경쟁력이죠. 그러한 면에서 스마트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봅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이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기치로 미래 병원을 선포했다.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넘어 환자 편의적 스마트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다.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은 이러한 시도가 4차 혁명시대에 새로운 병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불편까지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새로운 스마트병원 모델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병원계의 미래에 새 바람을 몰고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스마트 병원 모델의 핵심은 바로 모바일 의료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가이드'다. 외래와 응급은 물론 입원과 수술 등 모든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요소. 이 앱을 활용하면 각종 검사와 처치, 수술까지 입원 환자의 하루 일정이 모두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식이 섭취량, 배설량, 운동량 등 보호자가 점검해야 할 모든 사안들을 곧바로 앱을 통해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환자와 보호자가 막연히 검사와 처치, 수술을 기다리며 초조하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 것이다. 보호자 점검 사항이 모두 앱으로 전달된다는 점에서 간병 역할도 크게 줄었다. 수술시간도 마찬가지다. 보통 수술을 하면 보호자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수술실 앞에서 대기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마트 가이드를 활용하면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간 시간은 물론 수술 경과와 수술 후 회복실로 이동 등을 모두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기택 원장은 "보호자가 굳이 수술이나 검사, 간병을 위해 무리해서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간병 문화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병원에서 가장 큰 민원이 발생하는 대기시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접수처나 진료대기실 앞에서 막연히 긴 시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없앤 것. 스마트가이드를 활용하면 환자의 순서가 얼마인지 접수하자 말자 알 수 있고 대기 시간도 확인이 가능하며 병원 안에만 있다면 순서가 돌아올 때 알림도 가능하다. 특히 위치 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원과 동시에 방문해야 하는 진료과와 검사실이 차례로 지도로 표시되며 병원에 방문시 대기번호가 발권돼 접수처에서 긴 줄을 서야 하는 상황도 해결했다. 김기택 원장은 "스마트가이드의 최고 장점은 입원환자 서비스에 있다"며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절차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들이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등 많은 대학병원들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스마트병원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지는 못했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어야 하는 수많은 과정을 한번에 담았다는 점에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1-02 05:00:4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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